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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석 소장의 ‘마켓 승부사’] 


[시황 분석] 

코스피 지수가 근 3년 만에 1900선을 돌파했습니다. 외국인들의 거침없는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만에 상승반전한 국내 증시는 2년 10개월만에 처음으로 1900선을 넘어선 것입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5.01p, 1.33% 오른 1903.95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날 미국 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갭상승하며 장초반부터 강세를 보인 코스피 지수는 장막판 상승 폭을 키우며 지난 2007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1900선을 돌파를 했습니다. 

시가총액 역시 1055조원에 기록, 지난 9월 27일이후 시총 최고치가 연일 경신되는 추세입니다. 일본에 이어 미국도 유동성 확장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며 외국인들의 매수 강도가 더욱 강화됐고, 이날 외국인들은 6503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하며 16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고, 기관 역시 786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반면 개인은 649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며 총 35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3% 가까이 급등했으며, 철강금속과 운수창고, 전기전자, 유통, 증권 등도 2% 전후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은행과 건설, 의료정밀, 음식료 업종만이 소폭 하락을 했습니다. 반면 시총 상위 종목들은 다소 혼조세를 보였으며, 상위 10개 종목 중 절반인 5개 종목이 상승을했고, 나머지 종목은 하락을 했습니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LG전자와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IT관련주들이 상승을 했으며, STX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 한진해운 등 조선과 해운주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호남석유와 SK에너지 LG화학 등 석유, 화학종목들도 올랐습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3총사는 1% 전후로 하락해 이번 상승에서 다소 소외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투자전략] 

개인투자자 여러분! 현재 시장의 움직임을 이끌고 있는 주체는 단연, 외국인입니다. 이들의 유동성 확대가 향후 증시에 기대감으로 작용하며 지수 상승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1900선 이후에는 기존 주도주에 대한 가격 부담감이 나타날 수 있어 보이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오른 IT, 금융업종에 대한 관심이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자동차, 화학, 기계 등 기존에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던 업종의 경우 가격부담이 나타날 수 있어 향후 시장을 주도하는 힘이 약해질 수 있기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 

그 이유는 오늘도 역시 외국들이 주도하는 장이였으며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대형주와 철강 화학 기계업종 등이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또한 최근 지수 상승에서 소외됐던 IT업종이 상승에 참여한 것도 긍정적으로 보여지며, 따라서, 현재 IT가 저평가 구간이라 상승시 주가에 탄력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쪼록 늘 사랑하는 개인투자자 가족 여러분들께 좋은일 들만 깃들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하십시요!

[K2HUNTER 관심 종목] 
삼성물산(0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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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석 소장(성소장)은 이데일리TV 방송"대가들의 투자비법"출연자이며, 시황방송 전문가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02-3772-0309, 0310]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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